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건의를 요약하자면,

현재 거래가 제한된 (구) 고급 암호해독기, 업그레이드 무기, 상점 판매 무기, 제조 무기, 마일리지 해독기 무기 등등을 전부 전처럼 다시 거래할 수 있게끔 품목 제한을 풀어달라, 는 것입니다.

그 많은 무기에 하한가/상한가를 전부 책정하는 게 문제라면, 그 부분은 유저들의 재량에 맡기면 됩니다.

운영진의 입장에선 마일리지 어뷰징이 염려되겠지만, 브랜드 무기나 배틀 무기, 또는 Top 50처럼 지금도 해독기로 흔하게 얻을 수 있는 무기라면 모를까,

이미 단종된 희귀 무기들을 그런 용도로 판매하는 유저는 없다시피합니다. 안 그래도 꽤나 가격이 나가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세대 무기들을 제쳐두고 얘기하자면, 최소한 나온지 6달이 지난 레어 무기는 경매 품목으로 추가되어서 거래가 오고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내일 경매로 추가되는 암토치와 크레모아는 둘 다 작년 3월에 출시된 무기인데 이제서야 경매 품목으로 들어갑니다.

스타체이서 AR, M32 MGL 베놈, 헌터킬러 X-15, 헌터킬러 X-90, 헌터킬러 X-12도 추후 경매 품목으로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레어 무기들의 경우, 최신 초월, 근하신년 무기만큼은 아니어도 그에 준하거나 또는 동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아졌으므로,

이러한 레어 무기들을 경매 품목에 추가해서 거래할 수 있게 한다면, 게임을 늦게 시작한 유저나 복귀한 유저도 나름대로 현 파워 인플레와 메타에 따라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낳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간 한정 특별 이벤트로 초월 등급의 무기(듀얼소드 팬텀 슬레이어, M3 블랙 드래곤 등)도 시스템이 올리는 것을 한 명만 낙찰받는 게 아닌 아예 유저들끼리 보유한 매물로 거래할 수 있게끔 해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솔직히 현재 타이밍에 카스온라인을 시작(또는 복귀)하면 고인물들의 사기무기에 학살당하고 그냥 관전석으로 날아가는 상황만 반복될 뿐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일리지 경매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는 것을 건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