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게시판
비슷한 내용의 건의를 7월 18-3 마일리지 경매 때 처음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9월 18-4 경매,
그리고 12월 곧 시작되는 18-5 경매에 맞춰서 작성하는 이 글에 이르기까지 총 3개 작성합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재 거래가 제한된 (구) 고급 암호해독기, 업그레이드 무기, 상점 판매 무기, 제조 무기, 마일리지 해독기 무기 등등을 전부 전처럼 거래할 수 있게끔 품목 제한을 풀어달라, 는 것입니다.
그 많은 무기에 하한가/상한가를 전부 책정하는 게 문제라면, 그 부분은 유저들의 재량에 맡기면 됩니다.
운영진의 입장에선 마일리지 어뷰징이 염려되겠지만, 보통 브랜드 무기나 배틀 무기, 또는 Top 50처럼 지금도 흔하게 얻을 수 있는 무기라면 모를까,
이미 단종된 희귀 무기를 그런 용도로 판매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안 그래도 꽤나 가격이 나가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에 있었던 10주년 오프라인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상점에서 팔거나 제조로만 나왔던 무기들, 쉽게 말해 (현재는 일반 & 레어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희귀 무기들의 경우,
지금 재판매를 하기엔 성능 상으로 부족한 점이 많기에 굳이 물량을 풀긴 어려우며,
굳이 수집하길 원한다면 마일리지 경매를 이용하길 바란다는 카스온라인 측,
정확히는 개발 팀장님의 공식 입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마일리지 해독기와 제조의 삭제로 현재 획득할 루트가 사라진 무기들의 경우, 마일리지 경매를 통해서 거래가 오고가곤 했기에 수집에 대해서 큰 불만이 없는 상태였으나,
올해 7월 시작된 18-3 경매를 시작으로 거래 품목이 Top. 50 무기 + 파츠 무기 정도로 제한되기 시작하더니,
오늘날 18-5 경매에 이르기까지 끝내 품목 제한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현재는 위와 같은 희귀 무기들의 수집과 거래가 아예 막혀버린 상황입니다.
또한 공교롭게도 바로 한 달 전인 6월에 무기 수집률, 자산 가치라는 컨텐츠가 추가되면서 컬렉팅을 해볼 이유가 막 생겨난 참이었는데,
정작 한 달 후에 열린 경매에서 거래 품목을 제한시키며 무기 수집률과 자산 가치 패치를 옆차기하는 자충수를 둬버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일리지 경매의 매력과 의의 중 하나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기를 구매하거나 수집할 수 있는 점'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번 18-3 경매부터 그 점을 오히려 퇴보시켜온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게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게, 18-3 경매부터 유저들의 반응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온 결과,
거래 품목을 제한 시킨 점에 있어서 비판과 쓴소리가 많으면 많았지, 옹호하는 의견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합니다.
저는 18-3 경매를 시작으로 내일 시작되는 18-5 경매에 이르기까지 살 무기가 하나도 없어서 마일리지가 쌓여가기만 할 뿐 소모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으며, 올해 해독기로 출시된 신규 무기(베놈, 클레이모어 MDS, 헌터킬러 시리즈 등등)들, 중복으로 얻어둔 듀팬슬조차 거래 품목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이번 경매에서도 허탕만 칠 예정입니다.
부디 이미 1절, 2절을 넘어서 3절까지 온 이 글이 명절에 큰절, 뇌절까지 가지 않길 바라며,
유저들의 목소리와 이러한 장문의 글을 충분히 검토해보고 수용하실 것을 정중히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동의합니다. Lv. 60뱃살순대 2018.12.28
-
ㅇㅈ 희귀총 보는맛도있는데
Lv. 50
느금
2018.12.28
- 동의합니다. Lv. 66SoEXo 2018.12.27
- 확실히 경매 품목 제한을 풀었으면 좋겠음;; Lv. 78메르세데스 2018.12.26
- 1
